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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으로 시작하는 해외주식 투자, 미니스탁(ministock)

똑순맘 2023. 2. 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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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해외주식을 처음 시작한 건 2021년 5월경이다.
물론 그전에도 해외주식에 관심이 있긴 했지만 1주 단위로 주문을 해야 한다거나 해외주식시장이 열리는 심야시간에 주문을 넣어야 한다거나 하는 약간의 귀찮음과 불편함 때문에 외면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시절 다들 너도나도 주식열풍이 불면서 증권사마다 진입장벽을 낮추고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요즘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여러 이벤트를 했었다.
(해외주식 드려요..) 찾아보니 지금도 하고 있다.
 
 

내가 미니스탁을 택한 이유

 

하나, 진입장벽이 낮다. (feat.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앱과 신분증만 있다면 매우 간단하게 계좌개설, 서비스가입, 해외주식 무료이벤트까지 한큐에 끝낼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런데 이런 비대면 가입서비스는 미성년 자녀가 가입할 수가 없다. 아직 성인이 아닌 자식에게 해외주식을 미리 사주고 싶다면 미니스탁에서는 불가하다. 이것이 좀 아쉬운 부분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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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앱에서 모든것이 가능하다


둘, 쇼핑하듯이 편하게

주식을 처음 하면 어렵고 생소한 용어가 많아 시작하기 전부터 사람을 질리게 만든다.
매수, 매도, 호가, 종가, 거래량...
한자병기식 표현이 유독 많은데 아무래도 짧은 순간이 많은 정보를 주고받아야 하는 주식의 특성상 그런 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주식투자라 함은 예전부터 어르신들의 것이지 않나... (에헴)

어려운 단어는 없다. 쉽다 쉬워~

구매하기, 팔기, 쇼핑백 담기 등.. 어떻게 하면 쉽고 거부감 없이 주린이들이 스며들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한 흔적이 많이 보인다. 그냥 주식도 어려운데 해외주식이라니 더 복잡하게 느끼지 않겠는가.

기업소개도 깔끔하게 필요한 정보들만!

개인적으론 딱딱한 차트대신 굴곡진 등고선 그래프가 더 친숙하게 와닿는다. 일반 차트 그래프는 뭔가 보기만 해도 어려운데 저렇게 주가추이가 연속적으로 이어져 보이니 보다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다.
그리고 "000명이 보는 중"이란 표현은 마치 숙소예약 사이트에서 "이 숙소를 몇 명이 보고 있습니다"를 생각나게 한다.

 

셋, 상품(주식) 추천까지?

우선 주식을 시작하려면 무엇을 사야 할지 결정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있는 회사들도 다 알지 못하는데 미국에 있는 회사주식이라니 더 생소할 수밖에 없다. 물론 애플, 스타벅스, 코카콜라, 맥도널드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한 회사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그 외에도 숨겨진 우리가 잘 모르는 알짜주식들도 많이 있다.
나 같은 경우는 워렌버핏처럼 내가 자주 애용하고 친숙한 회사의 주식을 산 것도 있고, 배당율이 높은 우량주식도 있다.

지금 사면 곧 배당을 받을수 있는 주식들을 알려준다

잦은 매매보다는 자동투자와 배당으로 인한 수익을 기대했기에 이런 식으로 제공되는 서비스가 매우 좋았다.
믿거나 말거나 연 100%가 넘는 배당주식도 있으니 투자해 볼 만 싶기도 하겠다.
하지만 그만큼 등락이 심한 주식들도 있어 배당을 노리고 투자했다가 물려서 손실이 늘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늘 그러듯 투자는 신중하게, 하지만 결정은 빠르게!
 


넷, 적금 넣듯이 자동투자를 할 수 있다

자동투자이긴 하지만 계좌에 돈은 부지런하게 넣어줘야한다
자동투자는 최대 1년까지

미니스탁에 끌린 매력 중 하나는 소액투자도 가능한 소수점투자도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기능은 자동투자다.
최대 1년까지 원하는 일자 또는 요일마다 구매가능하다. 연계된 계좌에 물론 현금이 있어야 주문이 된다.
주문되기 전에 부지런히 돈을 이체해도 되지만 사람은 잊어먹기 마련이라 은행계좌에서 한투계좌로 매월마다 자동이체를 걸어놨다. 그러면 매번 손수 이체하지 않아도 나의 돈이 사르르 빠져나가서 아름답게 투자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단기는 모르겠지만 장기로 한다면 자동투자는 개별종목으로 하는 것보다 ETF종목들이 유리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사는 ETF종목들로는 SPY, SPYG, QQQ 등이 있다.
 
 

마무리하며...

미니스탁의 좋은 점만 언급하긴 했지만 물론 단점들도 있다. 자동투자를 할 경우, 내가 원하는 가격에 살 수 없다거나..
매도할 때도 얼마이상의 주식수는 전량매도가 안 되는 등.. 매도할 땐 소수점 주식을 일반주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점..
소수점 주식을 일반주식으로 바꾸는 건 또 오전 낮시간에 해야 한다는 것이라든지..
좀 자잘 자잘하게 안 되는 것과 못하는 것이 있긴 한데 그런 것에 비해 얻는 이득이 더 큰 것 같다.
천 원으로 해외주식을 보유할 수 있고, 얼마 안 되지만 그 수량만큼 배당금도 주어지니 투자하는 느낌도 난다.
다음글은 배당주식과 배당을 받는 과정, 한국과 다른 점은 무엇이고 유의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는지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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