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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퇴직연금의 종류와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자 본문
이전에 재테크에 대해 관심이 없을 때는 퇴직금 운용도 회사에서 알아서 하주겠지, 퇴직금 수령할 때도 그냥 바로 해지하고 목돈으로 다른 용도로 활용했습니다.
직원을 고용한 회사, 직장에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퇴직금 제도와 관련된 내용은 반드시 정확히 파악한다면 재테크할 때 유리합니다.
또한 과거와는 달라진 퇴직 '연금' 제도는 2022년 4월 14일부터 의무화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퇴직금은 무조건 개인퇴직연금 IRP계좌로 입금됩니다.
저는 이번에 퇴직하고 이직을 하면서 알아본 퇴직금과 퇴직연금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 내용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퇴직금과 퇴직연금은 무엇일까?
퇴직금은 말 그대로 퇴직할 때 한 번에 받는 돈입니다. 근로자가 회사에서 일정 기간 동안 근무를 마치고 퇴사할 때, 회사가 법적으로 지급해야 하는 금액입니다. 퇴직금은 근속 1년마다 1개월 치의 평균 임금으로 계산되며 퇴사 시 한 번에 수령할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은 퇴직금을 한 번에 받기보다는 노후 대비용으로 매달 연금 형태로 받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퇴직금을 받는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근로자의 퇴직금을 회사에서 직접 관리하지 않고 금융기관에 위탁하여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퇴직연금" 제도로 금융기관에서 운용하는 상품의 수익도 함께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경영 악화, 회사 재무 상태의 곤란 등을 이유가 생겨 퇴직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퇴직금 운용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근로자의 노후 보장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렇게 납입한 금액은 유형에 따라 기업이 또는 근로자 본인이 상품을 운영하여 투자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니 이점도 참고한다면 퇴직금을 활용해서 재테크도 할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 DB VS DC VC IRP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확정 급여형 퇴직연금(DB형)
[퇴직 직전 3개월 평균 급여 X 근속 일수]
DB형은 회사가 근로자의 퇴직연금을 금융기관에 적립하고 근로자가 퇴직할 때 정해진 금액을 받는 방식입니다.
이 제도에서는 금융기관이 퇴직연금 부담금을 운용하는 방식이 회사에 귀속시키기 때문에 이익과 손실을 기업이 갖습니다. 그래서 근로자는 운용 결과에 관계없이 정해진 퇴직급여를 보장받게 됩니다.
이 방식은 근무 마지막 연도의 임금을 기준으로 퇴직연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임금 상승률이 높고 장기근속이 가능한 기업의 근로자에게 유리한 방식입니다.
확정기여형 퇴직연금 (DC형)
[연간 임금의 1/12 이상 적립 후 근로자가 직접 운용]
DC형은 근로자가 직접 퇴직금을 운용하여 재테크를 할 수 있는 연금 방식입니다.
회사는 매년 근로자의 연간 임금의 1/ 12 이상을 개인형 IRP계좌에 입금하고 근로자는 이 적립액으로 투자할 금융상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DB형과는 달리 운용에 따른 이익과 손실이 기업이라면 DC형은 모두 근로자에게 귀속됩니다. 따라서 잘 운용하면 정해진 퇴직급여액보다 더 큰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DC형은 파산 위험이나 임금 체불 위험이 있는 회사의 근로자 또는 임금 상승률이 낮거나 임금피크제에 진입한 근로자에게 유리한 방식입니다.
개인형 퇴직연금 (IRP형)
[연간 임금의 1/12 이상 적립 후 근로자가 직접 운용]
IRP형은 이직이나 퇴직 시 받는 퇴직금을 전용 계좌에 입금되며 선택에 따라 연금 또는 일시금 형태로 수령하는 방식입니다.
개인은 연간 최대 1,800만 원까지 추가로 납입 가능하며 최대 700만 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IRP는 개인의 투자전력을 세워서 상품 운용 방식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어 퇴직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익이 발생할 경우 세금 없이 재투자할 수 있어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 가지 퇴직연금의 큰 차이점은 DB형은 회사가, DC형은 근로자가 퇴직연금을 운영하는 방식이고 IRP형은 소득이 있는 누구나 가입 가능한 퇴직연금 유형입니다. 그래서 DC형은 근로자의 운용에 따라 퇴직급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IRP형은 퇴사 시에 퇴직금을 받아 투자 또는 일시금 수령합니다.
DB형과 DC형 선택은 각자의 회사 제도에 따라 다릅니다. 퇴직연금제도를 DB형 또는 DC형 한 가지만 도입한 회사도 있고 두 가지 제도를 모두 도입한 회사가 있기 때문에 근무 중인 회사의 퇴직연금 담당 부서의 문의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그리고 DB형이나 DC형 퇴직연금을 쌓던 중에 퇴사하면 IRP 계좌로 이어받아 계속 적립 및 운용할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노후를 준비하는 다양한 방법 중에서도 퇴직연금은 안정적이고 계획적인 노후 생활을 위한 중요한 수단 중 하나입니다.
현재 퇴직을 앞두고 있거나 연금 제도와 관련되어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고자 하셨던 분들이라면 오늘 정리한 내용을 기본적으로 꼭 기억해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직을 했기 때문에 IRP로 받은 퇴직금을 일시 수령하지 않아도 미국 S&P 500 ETF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배우자의 퇴직금은 DC형으로 운영 중에 있습니다.
다음에 IRP계좌로 받은 퇴직금 투자와 올해 10월에 DC형으로 운용한 투자 후기를 포스팅해 보도록 해보겠습니다.
퇴직연금 유형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을 고려하여 나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직접 운용하는 방식을 택한다면 손실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져야 하므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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